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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어에 대한 이야기


에콰도르의 갈라파고스 제도와 코스타리카의 코코스섬은 상어에게 있어서 최후의 안식처이다. 하지만, 그곳에서 무분별한 남획으로 인해 상어의 개체수가 급속도로 감소하고 있다는 것을 상어에 대한 다큐멘터리를 통해 알게되었다.

정말 충격적인 사실은 전세계 상어 개체수가 90%이상 감소했다는 것인 데...
이런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상어는 죠스...식인상어라는 인식으로 인해 사람들에겐 멸종위기는 관심 밖의 일이라는 것이다.

4억년동안 살아온 상어가 멸종위기까지 몰리게 된 데 이유는 인간이다. 좀 더 구체적으로 말하면 몇몇 나라들의 음식 문화가 멸종위기의 가장 큰 원인이다. 샥스핀이라는 세계 3대 요리를 위해 상어는 남획되고 어부들은 지느러미만을 잘라낸뒤 죽거나 죽어가는 상어를 바다에 버린다. 살아있는 상어(의외로 많다고 한다)는 지느러미가 없기 때문에 수영을 할 수가 없어 바다 밑바닥으로 가라앉게 되고, 서서히 죽어가거나 다른 포식자에게 잡아먹히게 된다. 그리고 이렇게 죽어가는 상어는 1년동안 1억 마리 정도이다. 

모아진 상어지느러미는 대만등지에 불법적으로 수출되고, 마피아까지 개입이 되지만, 당국은 모르는 척을 하고 있다고 한다.

바다의 최상위 소비자인 상어는 중요한 생물이다. 상어로 인해 하위 개체수의 조정이 이뤄지게 되고 이는 나아가 인류에게까지 영향을 미친다. 지구 온난화의 주범인 이산화탄소가 식물성 플랑크톤에 의해 산소로 바뀐다. 하지만, 상어라는 포식자가 없어짐으로서 생태계는 균형을 잃고 식물성 플랭크톤을 먹고 사는 하위 소비자의 개체가 증가하게 되고 그로 인해 식물성 플랭크톤이 감소하게 되면 이산화탄소에 의한 지구온난화는 가속된다.

수영하는 사람을 부상당한 바다표범이나 돌고래로 착각을 해 습격하는 상어가 잔인한지...
미각의 즐거움만을 위해 살아있는 상어의 지느러미만 잘라내고 몸통은 바다에 버리는 사람이 더 잔인한지...
(물론, 상어에 의해 피해를 당한 사람과 가족들에게는 뭐라 할말이 없지만...상어가 사람을 습격하는 일은 극히 드문일이며, 사람을 의도적으로 습격하는 일은 거의 없다고 한다.)

상어의 보호운동은 단순히 상어를 살리자는 의미만이 아니다. 크게 보자면 지구상에 살아 있는 생물을 보호하는 의미이다.
최소한 이런 사실을 알고 관심을 가진다면, 멸종위기의 생물에게 조금이나마 힘이 되지 않을까 싶다.

이미지출처 http://advocacy.britannica.com/blog/advocacy/2007/08/man-bites-shark/

by 아미고짱 | 2008/08/12 01:36 | Private | 트랙백 | 덧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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